지하철 2호선 합정역 2번 출구 인근
'세상끝의 라멘' 집에 방문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괜찮다는 추천을 받고서
여자친구랑 저녁 먹으러 갔죠.
합정, 홍대의 메인 길이 아니라 메세나 폴리스 방면
조금 어두운 골목이지만
가게 만큼은 마치 밤바다의 등대처럼 밝았습니다.
보통 홍대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일본 라멘집들이
협소한 공간에 불편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보이는데
이 곳은 공간만큼은 꾀나 넓고 쾌적했습니다.
메뉴는 맑은 국물의 '첫라멘'부터 진한 간장 국물의 '끝라멘'까지.
가격은 다른 라멘집들과 비슷하군요.
사이드 메뉴로 유부초밥을 시켜보았습니다.
미미(味味)!! 가 뜨는 맛은 아니지만 그냥 먹을만 하군요.
함께간 여자친구는 첫라멘을
저는 사진의 끝라멘을 먹었습니다.
돈코츠 라멘 일색의 홍대 인근 일본라멘 집들과는 다르게도
닭육수로 만들어서 특유의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네
깔끔한 맛.
이 한 문장으로 이 집의 평가를 요약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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